21일 새벽, 텍사스 미 항공 우주국 나사 건물에 침입했던 괴한이 남자 인질 한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함께 있었던 여자 인질 한명은 별 상처 없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범인의 정확한 신분과 범행 동기, 범인이 자살하게 된 경위와 시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나사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숨진 괴한이 항공 우주국 도급 업체의 직원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괴한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 3시40분, 현지 시간으로 낮 1시40분쯤 권총을 들고 항공 우주국 내 44호 건물에 나타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5,60대 금발의 백인 남자이며 두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나사측은 총성이 울린 직후 경찰 특공대인 스왓팀이 항공우주국 내 44호 건물로 투입됐고 건물에 있던 모든 직원들에게는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 센터는 우주선 운항을 통제하는 관제 센터가 있고 우주 비행사 훈련을 맡고 있어서 사실상 미 항공우주국의 본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44호 건물은 통신 추적 연구소가 입주해 건물로서, 항공 우주국 내에서도 경비가 삼엄한 곳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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