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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주택가서 총격 대치…일본도 '총기 비상'

지난 17일 현직 시장 총격 사망…일반인 불법 총기소지 확산 추세

<8뉴스>

<앵커>

이웃 일본에서도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흘 전에 현직 시장이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오늘(20일)은 주택가에서 권총을 든 범인이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근처 조용한 주택가에 무장 경찰 수십명이 아파트를 둘러 쌌습니다.

권총을 가진 한 폭력 조직원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

이 조직원은 부근에서 다른 조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자기 집인 이 아파트로 숨었습니다.

[목격자 : 빵 빵 총소리가 난 뒤 사람이 쓰러졌어요. 머리와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게다가 대치중인 경찰을 향해 총알 9발을 난사했고 한발이 경찰 차에 맞았습니다.

겁에 질린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했고,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도 즉시 귀가했습니다.

[초등학생 : 모두들 무서워했어요.]

지난 17일 현직 나가사키 시장이 폭력배의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대낮 주택가에서 총기 대치 상황까지 벌어지자 일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한해 총기 사건이 185건이나 발생한 일본에는 폭력 조직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불법 총기 소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과 일본 총기 사건이 모방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총격 사건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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