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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코앞인데…한나라당 또 '돈 공천' 파문

'공천 대가 수수 혐의' 정웅교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 영장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또 '돈 공천'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4.25 재보선을 코 앞에 두고 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도의원 공천대가로 억대의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안산단원갑 당원협의회 정웅교 위원장과 도의원 예비후보 이 모씨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이 씨는 도의원 공천을 도와달라며 정 씨에게 1억 3천만 원이 담긴 여행용 가방 2개를 건넨 혐의입니다.

정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정웅교/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위원장 : 이 씨가 제가 집에 없는 사이에 돈가방을 놓고 간 것을 바로 그 다음날 즉시 돌려줬습니다.]

다른 정당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했습니다.

[김형탁/민주노동당 대변인 : 1억 3천만 원으로도 공천을 못받았으니 공천을 받은사람은 얼마를 썼는지 미루어 짐작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재작년 추석때 선물을 받은 유권자들에게 과태료 3천 8백만 원이 부과되자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 녹취록에 따르면 윤 모 구청장이 자신들의 벌과금을 대납해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랴부랴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진화에 나섰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홍보위원장 :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당에서도 출당을 할 지 제명을 할 지 등의 사실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생각입니다.]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돈 공천 파문은 참정치를 하겠다는 한나라당의 외침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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