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밀레의 만종,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등 사진으로나 봐왔던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들이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이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활한 자연에 황혼의 빛이 밀려오는 가운데 하루 일과를 끝낸 부부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경건함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 고아들이 군대에서 군악대와 전령으로 일하는 슬픈 현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공간과 배경을 과감히 없애고 인물을 내세우면서 기존 화법을 과감히 거부한 마네의 대표작입니다.
가구가 거의 없는 고흐의 소박한 침실.
보랏빛 벽과 노란 침대, 진홍빛 이불 같은 날카로운 색채들이 화가 자신만의 독특한 원근법 속에서 생동감있게 다가옵니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를 강조하는 인상파 최고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오르세 미술관에서 엄선된 명화 44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르주 르무안/오르세 미술관 사장 : 오르세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그림 44점과 사진 30점을 통해 1860년부터 1914년까지 미술사적으로 주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품의 보험평가액은 밀레의 만종이 1천억 원을 넘는 등 모두 8천억 원으로 국내 전시사상 최고입니다.
SB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로, 밀레와 모네·마네를 거쳐 고흐와 고갱으로 이어지는 19세기 서양미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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