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과학 철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라카토슈상'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주인공인 런던대 장하석 교수를 김인기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라카토슈상'은 런던 정경대에서 과학 철학을 가르쳤던 헝가리 출신 과학자 라카토슈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입니다.
과학 철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이 상의 올해 수상자로 한국인 장하석 교수가 결정됐습니다.
장 교수는 지난 2004년 자신의 저서 '온도계에 담긴 철학'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상금 1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천9백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 인류는 어떻게 온도를 쟀을까 하는 의문을 풀어내기 위해 10년이상 연구를 거듭한 결과입니다.
[장하석/런던대 교수 : 과학분야에서 큰 상이라고 하는 것이 이 '라카토슈'상이 유일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상을 제가 주제넘게 받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장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95년부터 런던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장하석 교수는 또 장재식 전 산자부 장관의 아들로 경제학자인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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