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9일)밤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한 40대 남자가 술에 만취한 채 도로를 마구 질주하고 또 차량들을 들이받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백신고등학교 앞에서 45살 황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승용차 한 대를 추돌했습니다.
황 씨는 차를 몰고 달아나 사고 지점으로부터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란히 주차돼 있던 차량 석 대를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사고 소식을 접수받은 경찰과 견인차량들이 황 씨의 차를 쫓는 심야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오상백/견인차량 기사 : 백석에서 해가지고, 대공역으로 해가지고, 행주로 해가지고 한 25분에서 30분 가량 시속 80~100km 정도로 광란의 질주를 한 걸 따라다녔죠. 저희가.]
황 씨는 근처 아파트 단지의 차단기까지 부수고 난 뒤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환/사고 목격자 : 과속으로 와 가지고 이 차단기가 있으니까 나는 워워 했죠. 하더니 그 밑으로 박고 이걸 건너 뛰어서 그냥 가버린 거예요.]
경찰조사 결과 황 씨는 혈중알콜농도 0.143퍼센트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에 있는 한 4층 상가 건물의 지하 1층 계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연기에 놀란 54살 김 모 씨 등 2명은 2층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고 유흥주점에 있던 손님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계단에 있던 소파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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