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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거침없는 4연승' 최종예선 진출!

백지훈, 후반 30분 프리킥 결승골…1대 0 승리

<앵커>

우리나라가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어제(18일)밤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백지훈이 그림같은 프리킥 한방으로 올림픽팀의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올림픽팀은 홈팀 우즈베스키탄의 파상공세에 전반 내내 고전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우리팀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채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후반30분, 좋은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우리팀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백지훈이 예리하게 감아찬 왼발슛은 굳게 닫혀있던 우즈벡 골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 3경기 동안 부진했던 백지훈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우리팀은 이 한 골을 끝까지 잘지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4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키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백지훈/올림픽축구대표 :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았어요. 그리고 골키퍼가 빈 공간이 그쪽밖에 없어서 그쪽보고 잘 때렸는데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아서 골이다 싶었어요.]

선수들은 600여 명의 교민 응원단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거침없는 4연승으로 베이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한 올림픽팀은 이제 남은 2경기를 최종예선에 대비한 전초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16일 예멘과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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