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버지니아 경찰이 조승희씨의 행적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씨는
2년 전에 여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자살 우려 때문에 정신감정도 경찰이 의뢰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지니아 대학 경찰은 지난 2천5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조승희 씨를 여학생 스토킹 혐의로 조사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린첨/버지니아 대학경찰 서장 : 그 여학생이 경찰에 불만을 이야기했고, 경찰은 조씨에게 더 이상 그 여학생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조 씨의 스토킹 행위가 위협은 아니었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귀찮게 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여학생들도 정식 고소하지 않아 조 씨에 대한 처벌은 대학 징계위원회 회부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조사 이후 조 씨가 자살할지 모른다는 신고로 조씨를 정신과 시설로 보내 정신 감정을 받도록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플린첨/버지니아 대학경찰 서장 : 조씨가 자살할 지 걱정된다는 내용의 전화를 경찰이 받았습니다.]
피해자 신원확인은 한두명을 제외하곤 마무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조 씨가 남긴 노트 두 권을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부자와 특권층에 대한 증오심이 표출돼 있을 뿐 범행동기를 밝혀줄 단서는 아닌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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