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 33명 가운데 한국계 혼혈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한국인으로 알려졌던 헨리 리라는 학생은 중국인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당국과 현지 경찰은 숨진 희생자 32명의 시신을 모두 근처 검안소로 옮겨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격으로 인한 인체 훼손이 심해 유가족과 지문 확인 과정을 거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의 명단은 모두 14명, 이가운데 19살 메리 카렌 리드 양은 한국계 혼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뉴저지 한인회는 메리 양의 아버지는 미 공군이며,어머니는 한국인으로 메리 양은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초 한국계 가능성이 제기됐던 `헨리 리´는 중국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이 학생은 이 씨라는 성 때문에 한국계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대학 측은 최종 신원 조사를 한 뒤 공식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최소 몇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이와 함께 용의자인 조 씨의 시신을 희생자가 집중된 노리스홀 2층의 교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용의자가 경찰이 출동하기 전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어 경찰과의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당국은 현재 학교로 통하는 모든 진입로를 폐쇄하고, 사건이 발생한 공학관 건물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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