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격적인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우리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인 조승희로 밝혀졌습니다.
먼저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건 용의자인 조승희 씨는 올해 23살로 버지니아 공대 영문학과 4학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웬델 플린춤/버지니아공대 경찰청장 : 그의 이름은 조승희입니다. 올해 23살의 한국인으로, 외국인 거주자로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과 경찰 당국은 혈액 검사를 통해 조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센터빌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기숙사에서 거주해왔다고 대학 당국은 발표했습니다.
조 씨는 영주권인 그린 카드를 갖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국적은 한국입니다.
경찰은 조 씨가 지난달에 구입한 9mm 권총과 지난 13일 이후에 구입한 또다른 총기로 기숙사과 강의실에서 3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웬델 플린춤/버지니아공대 경찰청장 : 노리스홀에서 발견된 총기 중 하나는 두 건의 총기난사에 모두 사용됐음을 확인했습니다.]
ABC방송은 조 씨가 사용한 총기 두 자루 모두 버지니아주에서 구입한 것이라면서, 특히 9mm 권총의 구입 시점이 지난달 13일로 드러난 만큼 적어도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혀, 아직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 주미대사관 영사는 미 연방수사국 FBI 팀장과 버지니아 경찰서장을 면담했는데 이들은 일단 치정이나 이성관계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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