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는 20대 중반의 임순남 씨.
고르지 못한 치아가 콤플렉스였던 임 씨는 지난해부터 교정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임순남/서울시 신림동 : 외모적으로도 많이 신경 쓰였고요. 미소짓고 이러는 데 많이 창피했거든요. 그래서 하고싶어 했었고 그래서 지금 시도하게 된 것 같아요.]
최근 들어 임 씨와 같이 치아 교정을 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성인 교정 환자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청소년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교정 치료, 하지만 성인들의 비율이 점점 늘어 이제는 교정 치료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열/고대구로병원 치과 교수 : 자기 표현의 시대니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얼굴로, 더 좋은 미소로 상대방을 대하고 자기의 이미지 자체를 높이려고 그래서 이같은 교정 치료를 성인이 되면서 많이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교정 치료를 하는 성인이 늘면서 치아 교정의 방법도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치아 교정은 치아에 금속 장치나 투명한 세라믹 장치 붙인 뒤 와이어를 이용해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치료였습니다.
하지만 외관상 좋지 않고 치아에 부착된 고정 장치들이 잇몸이나 뺨에 많은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와 같은 단점들을 보완한 투명한 강화 플라스틱 틀을 치아 전체에 씌워 치아를 교정하는 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보훈/삼성서울병원 치과 : 치과에서 특수한 본을 뜹니다. 그 본을 미국에 있는 본사에 보내게 되면 미국 본사에서 이것을 3차원 스캐닝을 뜬 다음에 이 모형을 컴퓨터 내에서 버추얼 모델로 만들죠. 그리고 0.5mm 단위로 미세하게 치아 움직임을 유도한 다음에 이것을 저희들한테 검증을 받고 다시 장치를 제작하게 되겠죠. 그 장치를 환자들에게 2주마다 갈아 끼우도록 요구를 합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잇몸 뼈를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교정 기간을 대폭 줄인 급속교정 기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아의 상태에 따라 교정 치료의 방법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또 성인들이 교정 치료 받을 경우 치주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교정 기간 동안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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