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술 소비량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인 한명이 마신 술은 맥주가 평균 약 80병, 소주는 72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세청의 집계한 우리 국민들의 지난해 술 소비량은 모두 316만8천 ㎘, 2005년의 309만 3천 ㎘와 비교해 2.4%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4년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술 소비는 2005년에 불황 여파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표적인 서민주인 소주의 소비량은 전년보다 3.2%, 맥주도 2.2% 증가했습니다.
반면, 양주 소비는 2005년 3만 4천 ㎘에서 지난해 3만 3천 ㎘로 2.9% 감소했습니다.
막걸리 소비는 전년보다 1.8% 늘어나며 4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원료가 쌀로 바뀌는 등 품질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한때 높은 인기를 끌었던 약주는 소비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알콜 함량이 줄어든 저도주 소주가 나온 것이 약주 매출에 타격을 준 것입니다.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와인 소비량도 비약적으로 증가해 2002년에 비해서는 5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1명이 마신 맥주는 평균 79.79병, 소주는 72.42병, 위스키는 1.71병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류업계는 여성 음주인구의 증가와, 저도주 소주의 보급으로 술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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