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점령지의 여성들을 강제연행하고, 위안부로 만들었음을 입증하는 재판 기록이 발견됐습니다. 이 기록은 전쟁 직후 벌어진 도쿄 전범재판에서 각국의 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전쟁 직후 실시된 전범 재판인 도쿄 재판에서 재판부는 각국으로부터 일본군의 만행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있던 일본 군속으로부터 받은 증언을 보면, 일본군은 현지 여성을 위안소에 집어넣기 위해 아무 구실이나 만들어 구속 시켰다고 돼 있습니다.
자바섬 민간수용소에 있던 한 네덜란드 여성은 강제로 끌려간 것은 물론 일본군과 일본 민간인까지 상대해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프랑스가 제출한 베트남 여성의 진술서에도 일본인이 강제로 위안소로 끌고 갔다고 명기됐고, 중국 정부 자료에는, 일본군이 여공 모집 공고를 낸 뒤 이들을 강제로 위안소로 보냈다고 적혀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간토 대학의 하야시 교수가 이 자료들을 도쿄대 도서관에서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직후 각국의 공식 조사를 통해 일본군의 강제 동원 사실이 확인된 만큼 군의 강제 동원 증거가 없다고 주장해 온 아베 정권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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