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베이징 6자회담 2.13 합의에 따른 영변 핵시설 폐쇄 마감 시한이 오늘(14일)로 끝나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북한에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핵 초기조치 60일 시한인 오늘 북한과 미국 사이에 막판 극적 접촉이 기대됐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을 기다리던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 부상이 끝내 오지 않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2.13 합의 이행의 추진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함께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합의 이행의 교착상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노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서는 아직까지 북한자금 인출과 관련한 이렇다 할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마카오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실무요원들은 토요일 영업 마감시간인 오후 1시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13 합의의 틀이 깨진 것은 아니라는 게 6자회담 당사국들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BDA 문제가 해결됐는지 확인하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북한의 어제 발표도 일단 긍정적입니다.
북한이 BDA 문제를 매듭 짓고 다시 핵폐기 이행과 협상에 나설 지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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