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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어처구니 없는 '토플대란'

미국 유학에 필요한 영어 시험인 토플이 응시생들의 갖은 원성을 들어오다가 끝내 접수가 마비되는 전국적인 대란을 만들어 냈습니다.

토플 시험의 문제는 이미 작년에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응시 기회가 몇 십만 원에 뒷거래되는가 하면 동남아까지 가서 시험을 보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돼 왔습니다.

토플 시험의 문제는 현재로선 시설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응시생들이 예상외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데 있습니다.

유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입시와 취업을 위해서도 토플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두세 개 정도의 국내 영어 능력 시험이 있긴하지만 거의 모든 학교와 기업체 등에서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속히 국가 공인의 수준 높은 영어 인증 시험이 개발돼서 대체돼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토플 대란 문제를 응급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1년에 1백억 원 이상을 버는 시험 주관 기관이 빠른 시일 안에 시험 시설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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