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다음 소식입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사기도박이라고 상대방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폭력조직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직접 운영하는 도박판에서 거액의 돈을 잃자, 상대를 사기도박이라고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폭력조직 두목 41살 문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 등은 조직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올해 초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한 오피스텔에서 도박장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38살 이 모 씨등 6명이 도박장을 출입하는 동안 이들에게만 3억 5천여 만 원을 잃고 말았습니다.
문 씨 등은 한달쯤 뒤인 지난 달 23일 자신들의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던 이 씨를 밖으로 유인해 폭행하며 사기도박을 했다는 자인서를 받아 냈습니다.
자인서를 받아낸 뒤 곧바로 이 씨를 앞세우고 도박장에 들이닥쳐 이 씨 일행으로부터 판돈 2천 8백여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잃은 돈을 마저 빼앗으려 협박을 일삼다 결국 강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도망친 조직원 3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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