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션 모이어는 한때 전액 장학생에 용돈도 스스로 벌어쓰던 총명한 대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유혹에 빠지면서, 카드 12장에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만 원대로 늘어난 카드 빚은 션을 막다른 선택으로 내몰았습니다.
[숨진 션의 어머니 : 우울했지요. 그렇지만 돈 때문에, 신용카드 때문에 자살할지는 몰랐습니다.]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대학생 가운데 80%는 졸업 시점에 두세 개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고 평균 3천5백 달러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빚 더미에 올라 앉기 까지는 회원 모집을 둘러싼 카드사와 대학측의 밀약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측은 백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받는 조건으로 카드사들이 캠퍼스 내에서 회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제리 워포드/미국 오클라호마대 : 경기가 있는 날이면 (카드사 직원들이) 캠퍼스 어디서든지 공짜 티셔츠 같은 판촉품을 나눠주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CNN은 대학생들의 신용카드 빚이 사회 문제화 되자, 미국내 7개 주가 대학 캠퍼스에서 신규회원을 모집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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