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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주지사, BDA 해법 들고오나?

미군 유해 6구 인수해 오늘 판문점 통과

<앵커>

북한을 핵실험까지 하게 한 '단초'가 됐던 북한 자금에 대한 동결 조치 미국의 이번 '동결 자금 완전 해제'조치는 사실 미국이 자존심을 많이 꺽고 '양보'를 한 것 입니다. 북한을 방문한 리처드슨 주지사 일행이 오늘 서울로 오는데, 미국의 이번 해제 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어땠는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빅터 차 백악관 보좌관 등,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 대표단이 오늘 오전 서울에 도착합니다.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오는 미국 대표단은 한국전쟁 때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군 유해 송환이라는 방북의 주목적보다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미국이 어제 제시한 BDA 해법에 대한 북한의 반응입니다.

북한은 미국이 BDA의 북한 자금을 모두 풀어준 데 대해 반응을 나타냈을 것으로 보이는 데, 리처드슨 일행이 오늘 전하는 북한의 분위기에 따라 2·13 북핵 합의의 진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처드슨 주지사 일행은 오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등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방한중인 힐 차관보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일행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결과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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