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최근 우리 가요계는 여자 가수들이 먹여살린다고 할만큼 여풍이 무섭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인 복장과 노랫말 때문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2집 음반을 낸 가수 아이비.
출시 두 달만에 각종 가요순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비에 이어 이효리, 채연, 윤미래 등 줄잡아 10여 명이 넘는 여가수들의 새 앨범 역시 히트를 쳐 최근 가요계는 여풍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최근 한 가요순위차트에선 무려 7명의 여가수가 10위권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의 가수들이 과도하게 야한 컨셉으로 나와 선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인영의 골반이 심하게 드러나는 일명 치골의상은 지상파 방송 3사의 제작진으로부터 출연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채은정의 음반은 선정적 가사로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경고 판정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같은 선정성 경쟁은 음반시장이 급속히 쇠퇴하고 온라인 시장의 확대되면서, 대중음악이 갈수록 상품화되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는게 가요제작자들의 분석입니다.
[이 모 씨/가요제작자 : 그래야지 행사라도 하니까. 그렇지 않으면 뭘로 먹고살아요. 그렇게 해야지 모바일 화보라도 좀 찍고 그런거지.]
또 가요의 절대 소비층이 10대임을 감안할때, 지나치게 선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 사실 저도 지난번 모 여가수의 무대를 딸하고 보면서 민망했거든요. 섹시컨셉을 마구 보여주고 당연시할 때 청소년세대에게 악영향을 미칠수 있지 않겠는냐.]
일단 당장 눈길을 끌면 된다는 얄팍한 전략이 오히려 더 가요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은 아닌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