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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6명 '사학법 재개정' 단식 가세

서경석·우세현 목사에 이어 8명째

개신교계 NGO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홍은돌산교회 우세현 목사가 각각 3일과 6일부터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단식기도에 들어간 데 이어 젊은 목회자 6명이 여기에 가세했다.

최충하(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 총무) 목사 등 6명은 10일 오전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사학법 상의 개방형이사제 등의 조항은 사학의 자율성과 건학 이념을 훼손할 수 있다"며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기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단식기도에 새로 동참한 목회자는 유영길(초양교회), 윤상운(종소리교회), 이해남(제자들교회), 김규호(선한일하는교회) 목사와 전대박(성광교회) 전도사 등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수백 명의 목회자들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집단 삭발한 것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교회가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순교를 각오하는 마음으로 단식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사학법을 재개정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서로 약속한 여야가 아직까지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사학법 재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5일째 단식기도를 하고 있는 서경석 목사는 "앞으로 더욱 많은 목회자들이 단식기도에 동참하면 언젠가 사학법을 재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목사는 "앞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매주 목요일 낮 12시 국회의사당에서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학법 재개정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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