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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개헌 논란' 공방

<앵커>

국회는 대정부질문 첫날인 어제(9일) 대선 정국의 주도권 잡기 위한 각 정당간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대정부 질문의 초점은 개헌문제였습니다.

[채일병/민주당 : 총리, 시급한 민생경제를 제쳐두고 지금 꼭 개헌을 해야 됩니까? 답변하세요.]

[한덕수/국무총리 : 민생문제는 민생문제대로 참여정부가 열심히 챙기고 있고, 또 제가 총리로 있는 한 더 열심히 챙길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정부의 개헌시안 홍보를 집중적으로 따지자 열린우리당은 즉각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경석/한나라당 : 지방순회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개헌을 위한 토론회입니다. 공개적으로 사전투표운동 하는거 아닙니까?]

[김성곤/열린우리당 : 단체장 부인들을 상대로 대선 독려를 한 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남북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을 참여 정부의 신북풍 의혹사건이라며 공세를 폈고 열린우리당은 과거 북풍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는 어제 정치분야에 이어 오늘은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여 한미 FTA 협정 체결에 대한 실익을 따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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