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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다음에 또 '음란 동영상' 물의

<8뉴스>

<앵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또 음란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정부가 음란 동영상과 전쟁을 선포한 지 불과 보름 만입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새벽 1시쯤,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영상 코너에 음란 동영상 7건이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

이 코너는 성인 인증이 필요없어 사이트에 접속한 누구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음란 동영상들은 2시간 가까이 방치되다 새벽 3시쯤 삭제됐습니다.

다음측은 전체 직원의 20%가 모니터링에 매달리고 있지만, 하루 2만 여 건의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신종섭/다음 동영상서비스 팀장 : 하루에도 수만 개의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 수만개의 동영상들을 일일이 사후 모니터링 한다는 것은 사람이 하게 되다보면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요.]

이번 사고는 정보통신부가 음란동영상과 전쟁을 선포하며 예방대책을 내놓은지 불과 보름 만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부가 음란동영상과 전쟁을 선포한 지난 26일 이후 지금까지 삭제된 음란물은 모두 80여 건.

전쟁선포 전보다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경오/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실장 : 사전검열을 하지 않는 한 네티즌이 올리는 음란물을 원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정부와 사업자는 협력해서 올라오는 즉시 삭제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형 포털사이트 야후는 네티즌들이 올리는 음란동영상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사전 검열까지 검토 중입니다.

이처럼 사업자의 모니터링과 정부의 사후 처벌에 한계가 있는 만큼,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한 네티즌들의 자성 노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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