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건강 상태가 간염환자나 장기이식환자보다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간호학과는 탈북자 2백13명을 진단한 결과 건강종합점수가 4백34.88점으로 5백9점과 4백91.2점을 맞은 남한의 간염환자나 장기이식환자보다 건강상태가 나빴다고 밝혔습니다.
건강종합점수는 신체건강, 정신 건강, 통증 등 8개의 항목을 백점만점으로 매겨 모두 합한 점숩니다.
탈북자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소화기 질환이 33.8%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질환이 32.8%, 우울증 등의 정신병이 20.1%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북한이 의약품 공급부족에 시달리면서 이미 병을 얻고 탈북한 사람이 많았고, 탈북 이후 북에 남은 가족과 남한 사회 적응에 대한 걱정 등으로 정신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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