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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전원 속 '타운하우스' 인기

따사로운 햇살, 하늘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시원한 분수를 감상하며 길모퉁이를 돌면 같은 외형의 주택이 일렬로 이어져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그 건물들이 모여 단지를 형성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수도권에 들어선 한 '타운하우스'인데요.

이미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주택 유형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막 시도되고 있는 주거의 형태로 '타운하우스'란 이름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정병수/타운하우스 대표 : 단독주택이 옆으로 붙어있으면서 모든 세대가 정원을 갖고 있고 모든 세대가 하늘을 볼 수 있는 그런 주택의 형태를 타운하우스라고 하죠.]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형식의 지하층부터 2층까지 집 한 채 한 채가 일렬로 이어진 것을 보면 분명 공동주택입니다.

하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테라스와 이어지는 반지하층과 지상 1, 2층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모습입니다.

거실과 부엌, 침실 등이 층별, 공간별로 마련돼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끔 자유로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사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입주자들이 꼽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차영심/타운하우스 거주자 : 그전에 살던 아파트는 소음 때문에 아이가 뛰질 못했는데 여기 와서는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자연친화적이고 사계절마다 변하는 그런 것들을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세대별로 출입문 앞에는 2대 분량의 주차장 공간이 확보돼 있고, 뒤편에는 작은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소박한 녹지공간도 조성돼 있어 전원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마을 주민 모두를 위한 공원과 경비 시설은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 이상입니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의 개성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고루 갖춰 외국에서는 이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건강도 챙기고 좀 더 여유로운 공간에서 살고 싶어 하는 도심 거주자들이 타운하우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신영미/타운하우스 거주자 :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단독주택이 아닌 공동주택에서 단독주택만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러면서 한 가지 편리한 점은 모든 시스템이 일사천리로 잘 돼있다라는 거. 그리고 불편함이 덜하다라는 거.]

이런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도 타운하우스 분양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할 물량은 용인 동백지구와 보라지구, 하남시 덕풍지구에서부터 시작해 판교 신도시에도 일부 고급형 타운 하우스가 공급될 예정에 있습니다.

[함영진/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팀장 : 중·대형 평형이고 또 용적률도 상당히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꾸밀 수 있어서 아무래도 아주 멀리 떨어진 전원주택이라던가 나홀로 전원주택보다는 같은 택지지구 내에 생활환 경을 향유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분양되고 있는 타운하우스의 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추구하다보니 교육 시설과 동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의료시설이나 유통업체와 같은 각종 편의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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