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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신종 '골프 빌리지' 주목

이제 막 봄기운을 받아 파릇 파릇한 새싹이 돋은 나무들이 초록색으로 산을 물들입니다.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진 페어웨이 위에선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페어웨이 옆에 자리 잡은 연못의 분수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납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골프장의 풍경인데요.

하지만 이 곳에는 다른 골프장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 펼쳐집니다.

바로 페어웨이 위에 골프 빌리지가 들어선 것입니다.

골프 빌리지란 골프장 페어웨이를 마치 자기 집 정원처럼 조망할 수 있는 주택을 말하는데요.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선 최고급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골프빌리지는 주거와 레저를 겸할 수 있는 신종 주택인데요, 2006년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현재 서울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서 분양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골프 빌리지에는 40% 정도의 주민이 주거를 목적으로 살고 있고, 나머지는 주말이나 주중에 세컨드 하우스의 개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김상신/운영관리지배인 : 주로 강남이나 그 다음에 용인이나 분당지역의 주민들로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우며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비중이 많습니다.]

이러한 골프 빌리지.

대부분 콘도 형태로 분양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골프 빌리지는 다주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주택
에 적용되는 규제도 받지 않는다.]

수도권 골프 빌리지의 경우 분양가는 빌라형의 경우 평당 천 6백 만원, 단독형은 3천 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가격과 맞먹습니다.

또 분양가에 2-3억 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어 투자 대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골프 빌리지.

대부분 서울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출퇴근이 힘들고, 땅 지분이 공유 지분이기 때문에 단독 개발이 어렵습니다.

또한 콘도로 허가받은 만큼 주거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1주택으로 간주돼 절세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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