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봄 맞으러 나왔다가'…상춘길 교통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오늘(8일) 낮 영동 고속도로에서는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상춘객들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들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도로에는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대학생 40여 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1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57살 이모 씨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군 가림마을 입구에서는 49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자동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 등 모두 7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입장 휴게소 근처에서는 승용차가 역주행하면서 고속버스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숨졌고, 경찰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하루 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13건 발생하는 등 화창한 주말 날씨 속에 상춘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