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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장 창고서 불…대형화재로 번질 뻔

날씨 풀리며 해빙기 등산사고도 잇따라

<앵커>

오늘(8일) 새벽 서울 평화시장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 20분 동안 탔지만, 시커먼 재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옷 가게가 밀집해 있는 서울 청계 6가 평화시장의 한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모두 퇴근한 상태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창고 안에 있던 가방과 의류 등을 태워 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새벽 1시 50분쯤엔 인천시 산곡동의 한 성인오락실에 불이 났습니다.

전기 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45살 박모 씨가 3도 화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불은 또 건물 내부 65평을 전부 태워 1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해빙기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서 등산중이던 61살 이모 씨가 낙석에 맞아 얼굴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얼었던 흙이 녹으면서 바윗 덩어리가 등산로 위에서 떨어져 이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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