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축제로 불리는 엑스포,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장 실사가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유치를 신청한 전남 여수시가 아주 분주합니다.
광주방송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여수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3만여 장의 리본이 노란 탑을 이뤄갑니다.
공한지나 자투리 땅 곳곳에는 꽃을 심는 시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백만 인 서명 운동의 동참을 촉구하는 어린이들의 봉사 활동도 이어졌습니다.
세계박람회 실사를 이틀 앞둔 여수에서는 박람회 후보지 등 시내 전역에서 막바지 정비와 쓰레기 청소 등 시민들의 자원 봉사 활동이 잇따랐습니다.
[박보희/여수서초등학교 6학년 : 여수 세계박람회 백만 인 서명운동에 축하해주기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여수 세계박람회가 유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다에서도 각종 선박 백여 척이 박람회 실사단을 환영할 계획인 해상 퍼레이드 준비와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최정석/여수 모터보트협회 : 해상 퍼레이드를 위해서 나오게 되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2012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열정과 노력이 실사단에게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