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6일)도 뉴욕주가가 큰 폭을 아니지만 조금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 증시는 부활절을 맞아서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월가는 오늘 미국의 억만장가 기업 사냥꾼인 커크 커코리안 씨가 크라이슬러 인수 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크라이슬러 주가는 오늘 5.2% 급등했습니다.
커코리안 씨 말고도 여러 곳이 크라이슬러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인수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수익 악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크라이슬러사는 어쨋든 미국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입니다.
유럽 각국 주식시장도 오늘 상승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타이거 우즈로 대표되는 미국 골프 산업이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는데 이건 무슨 얘기죠?
<기자>
이번주를 미국에서는 부활절 주라고도 하고, 또 마스터스 주라고도 합니다.
이번주에 골프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기 때문인데 그래서 오늘은 미국 골프 산업에 대해 좀 얘기해볼까합니다.
골프는 산업으로도 엄청난 규모입니다.
골프채나 골프 의류, 골프장 산업 등 산업 규모가 미국에서 연간 600억 달러나 됩니다.
그런데 아무 걱정 없이 잘 나가는 것 같은 미국 골프 산업이 요즘 고민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매년 3백만 명이 새로 골프를 배우지만, 또 매년 3백만 명의 기존 골퍼가 골프치는 걸 그만 둔다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미국 골프 협회에서는 1년에 8번 이상 골프장을 찾는 골퍼를 'core player' 그러니까 핵심 골퍼로 간주하는데 이 핵심 골퍼 숫자가 2000년 최고치를 기록한뒤 11%나 줄었다는 것입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너무 어려운데다 미국에서도 골프 치는게 갈수록 비싸지고, 가정에 충실하려는 아빠가 늘고, 또 골프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마추어나 프로나 똑같은 룰을 가지고 치는데 이걸 좀 바꿔보는 방법, 또 6번홀만 치고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18홀을 전·후반 9홀씩 나누는게 아니라 6홀씩 나누는 방법 등 여러가지 개선책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렇게 개선책들이 논의되는것 자체가 긍정적이고 전체적으로 볼 때 골프 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골프장 17번 홀에는 미국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큰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칠 때마다 골프공이 이 나무에 자꾸 맞으니까, 골프장 측에 제발 이 나무좀 베어 버리든지 어떻게 좀 해달라고 하니까 골프장 측이 이 나무에 이 대통령의 이름을 붙였는데 이 대통령이 누구인지 혹시 아십니까?
정답은 다음 주 이시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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