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처럼 버티고 서 있는 듬직한 산은 집을 포근히 감싸주고 앞에 작은 텃밭과 시냇물은 삶의 풍요로움을 더해줍니다.
[노성오/경기 안성시 삼죽면 : 나무 좋고 여기가 또 지형이 아늑해요. 겨울에 춥지도 않고 바람 불어도 괜찮고 여기가 또 물도 좋고...]
전원주택 짓기는 땅을 마련하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
땅을 사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농지나 임야를 산 뒤 전용허가를 받거나, 집을 바로 지을 수 있는 대지를 구입하거나 전원주택단지 내 필지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도로입니다.
부지에 닿는 도로가 지적도 상에 표시돼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최문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현재 눈으로 봤을 땐 도로가 있는데 지적도를 띠어보시면 도로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사전에 주변에 설계사무소를 가셔서 전원주택의 인·허가가 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주 필수조건입니다.]
부지가 결정되면 집의 종류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원주택은 골조 재료에 따라 통상적으로 목조주택, 통나무 주택, 스틸 하우스, 흙집 등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통나무 주택을 포함한 목조주택입니다.
자재를 구하기 쉽고 공사기간도 3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입니다.
또 친환경적이고 단열이 잘돼 경제적입니다.
[황천영/홈플랜 영업부장 : 목조를 선호하는 이유는 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나무 자체가 열전도가 안되기 때문에 다른 주택에 비해 연료가 30%정도 절감되고요, 뿐만아니라 나무의 은은한 향이 우리의 마음을 안정시켜줍니다.]
그러나 목조건축은 사후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나무가 건조하면서 틈이 생기고 뒤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천영/홈플랜 영업부장 : 나무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수축이완이 반복되기 때문에 약간의 뒤틀림이 있을수도 있고 갈라짐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년에 한 번씩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실수요자의 경제력, 생활 패턴을 반영한 전원주택들이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원주택은 인적인 드문 '배산임수형' 선호되었습니다.
교통망이나 생활의 편리성 등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실거주형으로 전환되면서 교통.
교육 등 도시기반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곳으로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을 해결할 수 있는 단지형 전원주택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윤숙/경기 용인시 양지면 : 우선 어린애들부터 중학교 다니는 학생들까지 다 있는데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학교도 있고 인근에 중학교도 있는 상태라 엄마들이 애들 키우기 너무너무 좋아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전원주택은 부유층의 전유물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원주택의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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