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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핵시설 폐쇄 늦어져도 쌀지원은 예정대로

<8뉴스>

<앵커>

그렇지만, 정부는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은 예정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속적인 대북 쌀지원의 의미를 안정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달 열린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쌀 지원 문제를 오는 18일 경제협력 추진위원회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쌀 지원 논의를 2.13 합의 초기조치 이행시한인 14일 이후로 미룬 것은 북한의 핵시설 폐쇄 조치를 봐가며 지원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런 방침을 바꿔서 2.13 합의 이행에 관계없이 쌀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언상/통일부 차관 : 경추위는 예정대로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쌀은 예정대로 줄 것입니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6자회담과 남북관계 가운데, 때로는 남북 관계가 앞설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언상/통일부 차관 : 남북관계 발전의 동력이 상실되어서는 안된다는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북핵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북 관계는 남북 관계대로 발전돼야 한다는 정부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자칫 북한의 핵폐기 의지를 약화시킬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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