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입니다. 식목일인 오늘(5일)은 지난 2005년 발생한 양양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가 잿더미로 변한 지 딱 2년째 되는 날인데요.
폐허로 변했던 낙산사가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기둥이 천년고찰 낙산사를 집어 삼켰습니다.
원통보전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보물 479호인 동종도 흔적도 없이 녹았습니다.
산불이 난 지 2년째.
낙산사는 지금 잿더미의 흔적들을 씻어내고 조금씩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복원공사는 40% 정도 진행됐습니다.
원통보전이 오는 11월 완공되고 범종각과 요사채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됩니다.
[법인 스님/낙산사 : 5월 10일날 상량식을 갖게 됩니다. 상량식을 갖게되면 바로 기와를 이고 단청을 하고 해서 금년 말까지는 완전히 복원이 되게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민둥산에는 30년생 소나무와 철쭉 수만 그루가 심어졌습니다.
새롭게 피어난 야생화들이 낙산사의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성호/서울 강동구 :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꽃피고 다시 공사하는 거 보니까 앞으로는 잘될 것 같아요.]
낙산사는 제2의 참사를 막기위해 사찰 안에 전용 소방차를 배치하고 소화전도 대여섯 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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