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 데 코스닥지수도 조정 후 본격적인 재상승에 나서고 있다.
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93%) 오른 661.38 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해외 증시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5일 연속 오르며 작년 5월 말 이후 10개월여만에 660선을 돌파했다.
단기 급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장 초반 둔화됐던 상승 탄력을 시간이 가면서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최근 1~2주 동안의 조정을 거치면서 체력을 회복, 본격적인 재상승에 나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3월 중순까지의 상승 때와는 달리 증시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기보다는 유가증권시장의 상승 흐름 을 쫓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은 장기 소외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여전한 데다 외국인과 기 관의 매수 가담에 따른 수급 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지 속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직전고점인 650선을 돌파하면서 1차 저항선을 넘기는 모습"이라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종목 장세가 강화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코스닥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장기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500선까지의 거리를 불과 20포인트(1.
4%) 내외로 좁히면서 코스닥지수도 작년 4월에 내줬던 700 고지 탈환에 대한 기대감 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지수 700선까지는 아직 40포인트(6.1%) 정도 남아 있는 상태 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차로 680선 수준까지는 큰 무리 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난 2월 이후 외국인과 우량주 주도로 시장 추세가 바뀌 었기 때문에 당분간 탄탄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700선 이후까지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코스닥시장 전체로 매기가 확산돼야 하는 데 아직은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IT산 업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충분한 힘을 비축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1,500선 부근까지 올라온 코스피지수의 상승분만큼 코스닥지수도 660선까지 상승했다"며 "수급적인 안정과 기업들의 이익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660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당장 700선을 넘어 전고점 돌파를 기대하기에는 시장의 체 력이 딸리기 때문에 당분간 급격한 상승보다는 660선 수준에서 횡보하며 안정을 취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코스닥 재상승 시작됐나…700고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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