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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3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한미FTA 국내보완대책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키위와 시설포도는 물론 쇠고기나 감귤, 콩 등에 대해서, 수입 증가로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하락폭의 80% 수준까지 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로 경쟁력을 상실해 폐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폐업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축산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로 한우와 양돈, 가금류의 생산성을 높이고, 명태나 민어, 고등어 등 수산물에 대해서도 소득을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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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한고비를 넘긴 했지만, 비준의 고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결국은 국민들을 설득해 내야 하는데, 과장되고 왜곡된 사실과 논리에 의한 공세가 있어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중간 성과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어제 결말을 지은 성과는 다음 일을 하기에 충분한 토대와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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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미 FTA 특별위원회'는 오는 금요일인 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한미 FTA 협상단 수석대표로부터 FTA 협상결과 전반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협상 결과에 대한 정파별 찬반입장이 엇갈리면서 평가와 추후 대응 기조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내일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정부로부터 협상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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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민 단체들의 토론회와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범국본 등 시민 단체들은 오늘 오전부터 토론회를 열어 정부가 협상을 졸속 타결했다며, 국회 비준 반대 투쟁을 벌이자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어제에 이어 FTA 협상 결과를 규탄하는 촛불 시위가 벌어집니다.

그제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한 택시기사 허세욱 씨는 의식은 있지만, 생명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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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이 지난 주 0.24% 떨어져 10주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1.11대책 이후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효과가 나타나면서 뚜렷한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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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당한 사람이  현금 대신 주택용지로 보상받고자 할 경우 최대 100평까지 허용됩니다.

또 건축물의 일부가 공익사업에 편입된 뒤 남은 건축물에 대해서도 주인이 사업시행자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토지보상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토보상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대토보상은 개정안이 공포되는 즉시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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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등 7개 광역시·도와 101개 기초자치단체의 주소를 지금의 번지명에서 도로명으로 바꾸는 새 주소체계가 모레부터 시행됩니다.

도로명 주소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읍, 면, 동 이름과 번지를 사용하는 대신 해당 건물에 인접한 도로이름과 새로 부여되는 건물의 고유번호로 구성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준비가 끝난 101곳부터 새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기로 했고, 나머지 시·군·구는 오는 2009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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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인 남자 유학생이 학교 근처 호숫가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미시사가 지역 사립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이 남학생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학생의 사망사실은 확인됐으나 가족의 신고가 없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학생의 주변인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토론토 한인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숨진 유학생의 노트북 컴퓨터가 하드디스크가 없어진 상태로 발견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서거 2주년 맞아 폴란드에서는 수천 명이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과학자들이 상하이 우주연구센터에 월면 탐사차를 전시했습니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 18번째 파라오의 성채를 발굴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흥겨운 농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전남 순천 들녁.

농악에 맞춰 농민들이 바쁘게 손을 놀립니다.

하늘 아래 제일이라는 순천 쌀.

맛있는 쌀을 얻기 위한 올해 첫 모내기인데요.

[이상철/주민 :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매년 모내기철이면 이렇게 다같이 농악을 합니다.]

땀흘린 뒤 새참상에 둘러앉은 농민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얼굴엔 '생기'가 가득하네요.

이제 막 뿌리를 박은 모를 자식 보듯 바라보는 농심.

비록 FTA로 마음은 어지럽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김용준/주민 : 모내기를 하니가 엄청 좋고 올해 지은만큼 열심히 해서...]

쌀시장 개방으로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업 환경.

하지만, 희망을 버릴수는 없겠죠?

[노관규/순천시장 : 모든 문제들이 우리 국익에 도움되게 합당하게 해결이 돼서 여러분들 주름살이 좀 펴졌으면 좋겠다.]

위기 극복은 결국 농민 스스로의 어깨에 달린 것.

친환경 농법으로 쌀값을 높여 받고. 벼를 일찍 수확한 뒤에는 미나리나 배추를 길러 수입을 늘리고.

그렇게, 희망을 일구는 농민들 얼굴에 봄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 등 중서부지방은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 서울, 경기와 강원 지방은 한때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온 뒤 낮에 개겠고, 강원 산간에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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