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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기회…EU와 협상 추진력 얻을 것"

유럽 언론들, 향후 전망과 반발 움직임 등 보도

<앵커>

이번에는 유럽쪽 반응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큰 관심을 보일수 밖에 없는게 한국과 EU가
다음달 부터 FTA 협상을 시작합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의 DPA 통신은 한·미 FTA 타결 소식을 주요 경제 뉴스로 전했습니다.

DPA 통신은 이번 협정으로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190억 달러, 한국의 대미 수출은 100억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농산물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한국에서 일고 있는 찬반 양론을 균형있게 소개했습니다.

경제 일간지 라 트리뷘은 인터넷판에서 "협정 옹호론자들은 교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라 트리뷘은 또 분신 시위 등 반대 움직임도 전했습니다.

경제 일간지 레 제코는 "경제 전문가들이 한미 교역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보호 장벽이 매우 높은 한국 시장을 개방한 이 협정은 북미 자유무역협정 이후 미국이 체결한 최대의 무역협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BC는 미국 제품이 밀려오면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피터 만델슨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세계 무역 자유화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만델슨 집행위원은 또 다음 달 시작될 한국과 EU 사이의 FTA 협상의 전망을 밝게 해 준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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