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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FTA 선진경제 도약 발판될 것"

<8뉴스>

<앵커>

고비마다 협상을 밀어부쳤던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2일) 밤 9시 50분 대 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이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협상타결 직후 열린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

무거운 짐을 던 듯 밝은 표정의 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서 FTA를 비롯한 개방문제에 대해서 국내 갈등이 많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한다는 생각에서 한미 FTA 협상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전략적 반대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협력하거나 반대를 중단하는 방향으로 자기 입장을 정리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개방자체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이념적으로 반대한 사람들은 계속 반대하겠지만 결국은 잘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결국 나중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합의하는 방향대로 국회는 결정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서 권오규 부총리로부터 협상타결을 보고받고 한미 FTA 협상은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밤 9시 50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텔레비전 생중계될 10분 분량의 담화를 통해서 노 대통령은 한미 FTA타결의 의미와 득실, 국내 피해산업에 대한 대비책 등을 소상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협상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미국산 쇠고기 시장 재개방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상호 신뢰에 입각해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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