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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물러간 푸른 월요일..꽃샘추위 시작

황사가 강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전국을 뒤덮은 누런 모래먼지 때문에 기상청이 황사경보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전국에 황사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황사를 몰고온 북서풍이 더욱 기세를 더하면서 도저히 물러갈 것 같지 않던 황사도 일본으로 모두 물러갔습니다. 황사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것은 물론이고 모처럼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만주 황사는 늘 조심 "

만주에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경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일요일이었습니다. 위성사진에도 분명하게 나타날 만큼 강한 황사가 만주 부근에 매우 뚜렷하게 관측됐는데 이 황사가 한반도로 곧장 몰려온 것입니다.

뒤집어 보면 황사경보 수준의 강력한 황사는 적어도 하루 전에는 확인이 가능하리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만주부근의 강력한 황사가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어쩔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 꽃샘추위 시작 "

황사를 몰아낸 강한 북서풍이 기온마저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됐는데요. 체감기온은 어제보다 5도이상 떨어졌습니다.

화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도, 대전은 0도가 예상되고 대관령과 철원 등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지방에서는 얼음이 얼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농작물의 냉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목요일 오후부터 풀릴 듯 "

이번 꽃샘추위는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더욱 매섭게 느껴지겠는데요. 화요일 뿐 아니라 수요일 아침에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옷차림 조금 따뜻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계절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수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하겠고 목요일 오후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 걸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몸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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