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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타결> 경기도 "FTA체결은 피할 수 없는 선택"

경기도는 2일 한미FTA체결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한미 FTA 체결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한미 FTA체결은 글로벌 경제시대에 우리 나라가 생존 번영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체결이 국가경제를 획기적으로 선진화하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어 "정부는 한미FTA의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가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 역시 고품질 친환경 농업, 수출농업, 농어촌관광활성화 등 농업분야에 대한 예산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부터 한미FTA협상 타결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기도 한미FTA 대책협의회'와 실무위원회,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미FTA체결이 고용창출과 교역증대, 외국인 투자 활성화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농업분야에서 적지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조6천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입하는 `드림농정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도는 우선 쌀, 쇠고기, 돼지고기, 민물고기 등에서 농약이나 항생제 등 유해성분이 잔류기준 이하로 검출되는 경쟁력 있는 명품 농산물을 생산, 값싼 외국산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배, 포도, 인삼, 파프리카, 선인장 등 등 9개 전략품목을 선정, 수출단지를 조성한 뒤 프랑스의 까르푸, 영국 테스코 등 세계적 유통망을 통해 수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녹색농촌체험마을, 슬로푸드체험마을 등을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낙농체험농장(밀크스쿨), 바다낚시터(피싱피어), 체류형 주말농장(클라인가르텐) 등을 도입,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100억원의 한우펀드 조성 ▲팔당호 주변 친환경 클린농업벨트 조성 ▲가축분뇨 활용 자연순환농업 추진 ▲신농업인 육성(연간 2천명) ▲지역농업 6차산업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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