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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최고상 수상에 이라크 '들썩'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항구로 꼽히는 호주의 시드니.

밤을 밝히던 조명이 일제히 꺼지며 암흑 속에 빠졌습니다.

세계야생생물기금  호주지부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위해 벌인 행사.

1시간 동안 전기불을 끄자는 캠페인에 2천여개 기업과 7만여 가구가 동참했습니다.

관광명소인 하버브리지는 물론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해 레스토랑과 상점등의 조명이 가로등만 남기고 꺼졌습니다.

때마침 열린 결혼식 피로연도 전기불없이 촛불을 켜고 진행됐지만, 신랑신부는 오히려 잘됐다는 표정입니다.

[조 앨비/신부 : 매우 로맨틱해요. 완벽한 피로연이에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최대피해자는 인구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이 될 것이다.

유엔 기후변화위원회가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인 보고서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보고서는 지구가 더워지면서 아시아 주민 10억 명이상이 물부족사태로 고통받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 파스칼/벨기에 루벵네브대학 교수 :물부족은 여름철에 더욱 극심해지고 산불위험도 증가할 것입니다.]

또 동남아시아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가뭄으로 곡물생산이 3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도 온난화로 태풍발생이 늘고 폭우의 빈도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입니다.

범 아랍권 가수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스타 아카데미 대회의 시상식.

최고상을 차지하게 된 이라크 출신 여가수가 이라크 국기를 몸에 두르고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올해 25살인 샤다 하순은 대회가 진행되는 지난 4달동안 정파를 가리지 않고 이라크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하순의 가장 큰 소원 역시 내전상태가 된 조국의 안정입니다.

[샤다 하순/이라크 여가수 : 이라크 국민들이 함께 노래하며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뉘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살던 이라크 사람들도 하순의 수상소식을 TV로 지켜보며 오랫만에 하나가 돼 축제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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