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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청 "황사 앞으로 2∼3일 더 지속"

<8뉴스>

<앵커>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북서부 지방에서는 또 다시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황사 피해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또다시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된 지역은, 네이멍구 중서부와 닝샤 북부, 간쑤성 중서부, 신장 지역 등 입니다.

중국에서는 올들어 아홉번째 황사입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 거리가 1km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강한 모래 폭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북서부에서 불기 시작한 여덟번째 황사가 중국 북부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곧바로 황사 발원지에서 거센 모래 바람이 다시 일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북부 지방은 앞으로 이틀에서 사흘 정도 더, 강한 모래 바람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그제와 어제 엄습한 황사로, 중부 시안 공항에서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황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북서쪽에서 잇따라 강한 모래바람이 불어 오고 있기 때문에 대륙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열차와 비행기 운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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