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FTA협상 시한이 연장되면서 양측 모두 타결을 위해 다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남정민 기자! (네,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호텔입니다.)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밤은 그야말로 피 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초조하고 긴장됐었는데요, 협상시한 연장이 발표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오늘(31일) 오전부터 협상장에는 다시 양측 실무진이 협상 재개를 서두르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오전 8시쯤,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은 이전보다 밝은 표정으로, "미국 측이 많이 진전된 양허안을 새로 내놨다"며, 오후 2시 반에 다시 릴레이 협상을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릴레이 협상으로 밤을 꼬박 새운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도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며 농업분야 타결을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37시간, 협상의 시간을 더 번 셈이지만 '이번엔 꼭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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