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30일)은 모처럼만에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31일)은 또 한차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오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따뜻한 봄 햇살에 서울 도심에서도 꽃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맨 먼저 봄을 알린다는 살구꽃은 꽃잎을 활짝 열고 맑은 하늘과 대화를 하고,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는 고궁을 노랗고 빨갛게 물들였습니다.
양지바른 길가의 목련은 어느새 탐스러운 순백의 자태를 뽐냅니다.
[이홍식/서울 영등포동 : 처음 나와 봤는데 지금 활짝 피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좋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오늘과는 전혀 다른 날씨가 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 산간지방에는 우박도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지방이 5~20mm, 강원과 충청,그리고 남부지방은 10에서 최고 50mm 가량 되겠습니다.
강원산간지방에는 2에서 5cm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고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쯤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 일요일인 모레까지는 고시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물러가는 다음주 초부터는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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