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실물경제의 개선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물가, 경기, 금융시장 등 제반 경제 흐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통화 신용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30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올해는 물가 대상지표가 근원인플레이션에서 소비자물가로 변경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물가안정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물가전망에 대해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2%대 중반에 그쳐 중기물가안정목표(연평균 3.0±0.5%)의 하한 근처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 다.
또 올해 우리 경제는 국제유가의 반등 가능성, 글로벌 경상수지 불균형 조정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기별로는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예상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3월 현재 올해 경제성장률이 5.0% 이상일 확률은 20%, 4.0∼5.0% 미만일 확률은 51%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그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 금융시장 안정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불안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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