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는 포근·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네, 참 심술 궂은 봄 날씨입니다.

오늘(30일) 아침은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날이 개고 있는데요.

현재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곧 걷히겠고요.

안개가 걷히고 나면 오늘은 맑고 포근한 그야말로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흐려지면서 내일 또 한 차례 전국적으로 요란한 봄 비가 지나가겠는데요.

서울 경기 지방에는 5에서 2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남부 지방에는 30mm, 특히 호남에는 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서울 4도, 청주가 7도까지 올랐고요, 남부 지방은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를 뿌렸던 구름이 동해상으로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오늘은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전국이 점차 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은 15를 웃돌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고 난 뒤 당분간은 비소식은 없겠고요.

맑고 포근한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