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동물원이 수십억 원을 들여 새로 조성한 최첨단 고릴라용 시설을 개장했습니다.
종래의 삭막한 쇠우리 형태가 아니라 동굴과 따뜻하게 덮혀진 바위들과 폭포 그리고 고릴라를 위한 운동시설까지 갖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식 명칭이 '고릴라의 왕국'이라고 하는데요.
3천평이 넘는 넓은 면적에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만밖에 없으니 그렇게 부를 만도 할 것 같습니다.
하여튼 런던 동물원이 최근 40년동안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 만든 야심작이라고 합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 필립공이 이 '고릴라 왕국'의 개장식에 참석해서 자리를 빚내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