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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밤새 눈…미시령 옛길만 통제

대설주의보 새벽 4시 반 기해 모두 해제

<앵커>

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적지 않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봄눈이여서 그런지 큰 불편은 없다고 합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오후부터 강원 산간지역에 내리던 비가 밤이 되면서 차츰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밤 10시를 넘어서는 시간당 2cm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평창과 정선, 홍천, 인제,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관령에 가장 많은 5.8cm가 내렸고, 태백에도 3.5cm가 쌓였습니다.

갑작스레 쏟아진 많은 눈에 속초-인제간 미시령 옛길은 어젯밤 9시부터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미시령 정상부근에 2cm 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들을 인근의 미시령 관통도로로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나머지 산간도로는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밤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러 내린 눈이 곧바로 녹아버려 도로에 쌓이지 않았습니다.

강원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6시간인 새벽 4시 반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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