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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쟁점 '농업·자동차' 타결 가닥 잡았나?

<8뉴스>

<앵커>

이제 협상은 줄 것과 받을 것을 최종 정리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농업과 자동차 같은 핵심 쟁점들도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남정민 기자! (네, 협상장인 하얏트 호텔입니다.) 자, 협상이 급진전되는 것 같다면서요?

<기자>

네, 협상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협상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또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미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왔던 농업분과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협상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민동석/농림부 차관보 : 숨도 못 쉴 정도로 답답하고 꽉 막혔는데 이제는 조금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미국측은 쇠고기와 오렌지 같은 10여 개의 민감품목에 대해 새로운 관세 양허안을 제시했고 우리 측도 한발 물러났습니다.

당초 오늘(29일) 출국 예정이었던 크라우더 미국측 농업 대표도 귀국 일정을 하루 늦추며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과는 미국 측이 승용차 관세를 3년내 철폐하겠다는 새로운 양허안을 제시하면서 협상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섬유 분과의 실무 협상도 양측 모두 한 발짝 양보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고 있어, 타결 전 막판 조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재훈/산업자원부 차관 : 예단할 수 없지만은 양측이 성의를 갖고 임한다면 결과가 괜찮게 나올 것 같은 생각입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바티아 미 협상단장은 나흘째 장관급 협상을 갖고, 일괄 타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협상장 주변에서는 남은 쟁점들에 대한 조율이 이루어진 뒤 타결여부에 대한 최종 발표가 내일 밤쯤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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