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한 총리 지명자는 쌀이 개방 대상에 포함된다면 FTA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총리 지명자가 한미 FTA 체결지원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각 당 의원들은 FTA와 관련된 사항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정부 준비가 소홀했고, 대국민 홍보도 부족해 국론 분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은 지금 이대로 협상이 이뤄진다면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이라며 협상을 다음 정부로 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 지명자는 미래를 위해 한미 FTA는 꼭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2000년부터 협상을 준비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쌀이 개방 대상에 포함된다면 이번 협상은 중단될 것이고 협상이 체결된 뒤에는 투명하게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 지명자는 특히 연말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정 선거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사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9일) 청문회에서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물론 한 지명자 본인의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성 검증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내일(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인준 여부에 대한 표결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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