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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 "미국의 이라크 점령은 불법"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이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외국의 불법적인 점령'이라며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외국의 불법적인 점령으로 사랑하는 이라크에서 형제간에 유혈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또 이라크의 미래가 외국의 힘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아랍국가들이 나서야한다며, 아랍 지도자들이 신뢰를 회복하면 이라크에 희망의 바람이 다시 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가까운 동맹인 사우디아리비아 국왕이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불법이라고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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