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재 싸게 준다" 전화 사기단 검거

<앵커>

어학 교재를 할인해 주겠다며 전화를 걸어 돈을 가로챈 사기단이 적발되었습니다. 이들은 빈 사무실에 들어가서 고객정보를 훔치기까지 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24살 조 모씨 일당입니다.

조 씨는 지난달 21일 늦은 밤 자신이 근무했던 서울 장교동의 한 어학교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열쇠공에게 회사 직원이라고 속인 뒤 빈 사무실 문을 열고 유유히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만 5천명의 고객 정보가 들어있는 하드 디스크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신용카드로 교재를 구입한 적이 있는 고객들만 골라 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카드로 구입한 어학교재를 할인해 줄테니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대신 다시 통장으로 현금을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보이스 피싱' 수법입니다.

[피의자 : 어차피 (카드로)승인해 놓은 거니까 할인해 준다고 하고 재승인을 해주겠다고 (현금으로 통장에 입금하라고)...]

조 씨 일당은 이같은 수법으로 한달 동안 6명으로부터 6백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경찰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일명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개인 정보를 이용해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